곤충 묵은실잠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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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ympecma paedisca
잠자리목 청실잠자리과
배길이 약 27mm, 뒷날개길이 약 21mm이다. 몸빛은 연한 갈색에 진한 갈색 반점이 있다. 머리는 진한 청동색이고 겹눈은 연한 살색 바탕에 진한 갈색 반점이 나 있다. 앞가슴은 구릿빛 이고, 배등판 제2∼7마디에는 구릿빛 무늬가 있다.
배끝부속기는 연한 갈색이다. 날개는 투명하고 연한 갈색을 띠며 앞쪽 가장자리 부근은 짙다. 앞뒷날개를 접으면 다른 실잠자리와는 달리 앞뒤의 날개무늬가 겹치지 않고 앞뒤로 놓이게 된다. 4월부터 11월까지 볼 수 있고,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는 동면한다. 동면 중에도 기온이 높으면 잠시 잠을 깨어 활동하다가 다시 기온이 내려가면 몸을 풀줄기에 붙이고 다시 동면한다. 이렇게 성충으로 월동하므로 '한해를 묵는다'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비롯되었다.
사진 : 김태우(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)
장소 : 북축간석지
일시 : 2007.07.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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